30년간 벼르고 별러서 떠나는 생애 첫 서유럽 패키지 여행, 과연 꿈같은 여행이 될까요, 아니면 체력과 인내의 극한 체험일까요?
여행 상품 안내문에는 런던, 파리, 인터라켄, 밀라노, 로마까지 유럽의 중심 도시들을 ‘10일 안에’ 모두 다녀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걸 진짜 다 본다고?”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빡빡한 일정,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 기본 구성: 유럽 4국 11일 일정
- 이동국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 총일정: 9박 11일 (기내 1박 포함)
- 항공편: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 국적기
- 예상 비용: 약 420만 원 + 옵션투어 40만 원 → 총 약 460만 원
🚍 하루 평균 이동 시간은?
서유럽 패키지의 현실은 매일 약 3~6시간 버스 이동입니다.
유로스타, 떼제베 같은 고속열차도 활용되지만, 여행의 절반 이상은 이동 시간에 할애됩니다.
특히 아래 일정은 체감 이동 피로도가 높은 구간입니다.
- 베니스 → 피렌체 → 로마: 하루에 버스만 7시간 이상!
- 융프라우 하산 후 밀라노 이동: 설산 내려와서 4시간 반 또 이동 🚍😮
🏛️ 볼거리 많지만, 대부분은 '외관'만!
- 런던: 버킹엄 궁전, 빅벤, 국회의사당 → 전부 외관 (템즈강 유람선은 선택)
- 파리: 루브르 박물관 1개 입장, 나머지(에펠탑, 개선문 등)는 외부에서 사진 찰칵 📸
- 스위스: 융프라우 요흐 등정은 필수! 눈 덮인 알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일정입니다.
- 이탈리아: 밀라노·베니스·피렌체·로마를 빠르게 훑고 지나감. 폼페이·카프리섬 등은 선택관광이므로 비용+체력 부담 💸🧍
💸 쇼핑·옵션투어 비용, 무시 못 합니다
- 쇼핑센터 방문: 총 6회 (스위스 시계, 프랑스 화장품, 이탈리아 가죽 등)
- 선택 관광 옵션 총합: 약 270유로 (약 40만 원)
✔ 옵션 구성:
템즈강 유람선, 몽마르뜨 언덕, 파리 세느강 유람선, 에펠탑 입장, 곤돌라/택시 투어, 로마 벤츠 투어 등
👉 “총 비용이 460만 원”이 되면서 ‘가성비’ 측면은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 이런 분들께 패키지 여행이 적합합니다
✅ 준비할 시간 없는 바쁜 직장인
✅ 효율적인 동선으로 유럽 유명지를 한 번에 보고 싶은 분
✅ 체력은 자신 있지만 일정이 짜여 있는 게 마음 편한 분
⚠️ 단, 아래 조건이 해당된다면 자유여행을 더 추천합니다:
❌ 개별 감상이나 여유로운 일정이 중요하신 분
❌ 옵션 투어·쇼핑 강요에 민감하신 분
❌ 이동 피로에 약하거나 시차 적응이 어려운 분
🧭 결론: 패키지는 '성실한 압축파일' 같은 여행이다!
하루 2~3개국을 옮겨 다니며 명소를 “체크인”하는 일정은 유럽의 낭만보다는 효율성과 압축성이 더 큰 가치가 됩니다. 모든 것이 포함된 것처럼 보이지만 쇼핑과 옵션 투어 비용은 별도, 이동 시간은 생각보다 많고, 자유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준비로 유럽 주요 명소를 빠르게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겐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출처 및 참고
- 트래블 메이커 제공 일정표 및 비용표 기준 (2025년 4월 기준)
- 유럽 각국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 실제 여행자 후기 분석 기반
- 항공사별 노선별 운항 시간 및 현지 교통 시간 평균치
공감💗, 구독🔔,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여행 VLOG&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는 세상은 올까? (4) | 2025.04.21 |
---|---|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 컨버터블 — G90에서 출발했지만, G90을 뛰어넘다 (4) | 2025.04.07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런치 시리즈 & 스탠다드 RWD 선택기|5,299만 원의 놀라운 전략 (10) | 2025.04.01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5,299만 원, 이 가격이 가능한 이유 (23) | 2025.04.01 |
4월, 꼭 떠나야 할 대구·경북 봄 여행지 추천 (5)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