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포츠 소식듣기

접영 중 힘이 빠질 때? 수영 중 퍼지지 않고 회복하는 4가지 노하우

100억부자미르SIM 2025. 4. 11. 01:43
반응형
SMALL

 

 

 

 

 

  접영은 모든 영법 중에서도 특히 많은 근력과 기술의 조화가 요구되는 동작입니다. 초보자부터 중상급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겪는 공통적인 문제는 바로, 접영 중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영을 멈추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특히 20미터, 50미터, 그리고 70미터를 넘어가면 순간적으로 팔과 허리에 힘이 빠지며, 뻗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회복하며 계속 수영을 이어갈 수 있는 실전 팁 4가지를 소개합니다. 저 역시 여러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노하우이며, 현재 수영 연습 중이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팔을 접자 – 접영도 효율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보통 자유형을 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팔을 접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팔을 펴고 회전시키면 더 많은 에너지가 들기 때문이죠. 그러나 접영에서는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팔을 곧게 펴서 휘두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접영에서도 팔을 적절히 접어서 회전시켜야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더 부드러운 동작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머리 앞에서 일찍 팔을 접어버리면 오히려 슬러시 동작이 약해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팔을 접는 위치와 각도는 신중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 요약하자면:

  • 팔은 반드시 접되, 위치는 머리보다 약간 앞에서
  • 팔을 펴고 휘두르지 말고, 효율적으로 휘둘러라

 


 

 2. 넓은 리커버리 – 팔은 좁게보다 넓게

 

 접영에서 팔을 뒤에서 앞으로 가져오는 '리커버리' 동작은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팔을 지나치게 좁게 모아 리커버리를 하다 보니, 팔의 회전 반경이 커지고 물을 더 많이 잡게 되어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직접 해보면서 느낀 팁은, 팔을 어깨너비 정도로 넓게 리커버리할 경우, 물의 저항을 줄이고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속도가 더 빨라지거나 폼이 극적으로 좋아진다기보다는, 체력적으로 부담을 덜 주는 방법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 좁게 돌리는 것보다 넓게 돌리는 것이 훨씬 덜 힘들다.

 


 

 3. 옆으로 빠져나오기 – 완벽한 추진보다 생존이 우선

 

 접영에서는 보통 ‘물을 끝까지 밀어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듣습니다. 이는 이론상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힘이 빠졌을 때 뒤까지 완벽하게 밀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물을 100% 다 밀고 나가려 하지 말고, 70% 정도만 사용하고 빠져나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팔을 완전히 후방까지 미는 것이 아니라, 대각선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옆으로 빠져나오는 동작을 연습해보세요.
실제로 이렇게 했을 때 팔이 훨씬 가볍고, 다음 동작으로의 연결이 훨씬 수월합니다.

👉 완벽한 동작보다, 체력 관리와 지속 가능한 리듬이 더 중요하다.

 


 

 4. 글라이딩을 적극 활용하되, 깊이는 조절하라

 

 마지막은 바로 글라이딩입니다.
접영에서 글라이딩은 체력 소모를 줄이는 매우 강력한 무기입니다. 물속에서 일자로 쭉 미끄러지며 호흡과 리듬을 되찾을 수 있는 구간이죠. 그러나 많은 분들이 글라이딩을 할 때 너무 깊이 들어가 버리는 실수를 범합니다.

글라이딩은 길게 하되, 깊이는 얕게.
중요한 것은, 물속에서 깊게 들어가며 ‘쉴 생각’을 하기보다는, 물 아래에서 수평으로 ‘일자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글라이딩 이후 슬러시 동작으로의 연결도 훨씬 수월합니다.

👉 "글라이딩은 길게, 깊이는 얕게" – 이 원칙을 기억하세요. 

 

 

마무리하며

접영은 힘든 영법이지만, 그만큼 정확한 기술과 체력 조절을 통해 멋진 수영을 완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운동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4가지 팁은 단순히 ‘버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수영을 위한 실전 노하우입니다.

  • 팔을 접고,
  • 넓게 리커버리하고,
  • 옆으로 빠져나오고,
  • 글라이딩을 적절히 활용하세요.

힘이 빠졌다고 중간에 멈추지 마세요. 체력 조절과 효율적인 기술 적용으로 얼마든지 회복하며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좋아요, 공감 부탁드립니다.
📌 수영 관련 질문이나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참고사항 및 추천사항

📌 참고사항

  1. 본 글은 수영 초중급자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수영을 막 시작한 초보자보다는, 접영의 기본 동작을 어느 정도 익히고 25~50m 이상을 연속으로 접영할 수 있는 분들에게 보다 유용한 내용입니다.
  2. 실제 수영장에서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체득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수영은 영상이나 글만으로 습득되기 어려운 운동입니다. 반드시 수영 강사나 동영상 피드백을 병행하며 실전에 적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모든 동작은 개인 체력과 유연성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글에서 제시된 팔의 각도나 글라이딩 깊이, 리커버리 넓이는 일반적인 기준을 제시한 것이며, 본인의 체형, 유연성, 체력 상태에 맞게 미세 조정이 필요합니다.
  4. 접영의 리듬과 호흡 타이밍은 매우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체력 관리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리듬과 호흡을 동기화하는 연습이 장거리 접영의 핵심이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주세요.

✅ 추천사항

  1. 수영 일지를 작성해보세요.
    접영 중 힘들었던 구간, 실패한 타이밍, 성공적인 리듬 등을 간단하게 메모하는 것만으로도 동작의 개선과 루틴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자신의 수영 영상을 촬영해 피드백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마트폰 방수팩이나 수영장 고정캠을 이용하여 촬영한 후, **수영 코치 또는 유튜브 채널(예: '모카 김한용의 접영 클래스')**에서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3. 체력 보완을 위한 보조운동도 병행하세요.
    접영은 상체, 코어, 하체 근육을 고루 사용합니다. 특히 **등과 어깨, 복부 근육의 강화 운동(예: 풀업, 플랭크, 슈퍼맨 자세 등)**을 주 2~3회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4. 혼자 연습하는 경우, 15~25m 구간별로 ‘세트 반복’ 훈련이 효과적입니다.
    긴 거리보다 짧은 구간에서 **기술을 정확하게 적용하고 쉬는 방식(인터벌 트레이닝)**이 기술 숙련도 향상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5. 글라이딩을 체크할 땐 ‘수중감각’에 집중하세요.
    잘 미끄러졌는지, 물 저항이 어땠는지 등을 매번 느끼며 수영하면 몸의 감각이 빨리 발달합니다.
반응형
LIST